아이들은 즐겁지만, 부모님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 바로 방학이다. 아이들은 집에서 심심하다하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할 꺼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고민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모들이 고민을 덜어주고자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경윤호)은 여름문화행사를 진행중이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4일 여름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나도 영화감독’ 1회기를 운영했다.
지역아동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된 ‘나도 영화감독’은 영화를 감상하고, 그리기,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내용을 재구성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현채연(12) 어린이는 “평소 영화를 아무생각 없이 보기만 했는데, 영화를 보고 직접 이야기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름문화행사 ‘나도 영화감독’은 백설공주를 새롭게 각색한 내용의 ‘엘라의 모험’을 바탕으로 진행된 ‘나도 영화감독’ 1회기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무료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제주종합사회복지관(753-274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