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강좌.어린이 체험 활동.여성 난타교실 등
지역문화복지센터 선정...농촌사랑자원봉사단 운영

함덕농협(조합장 고금석)이 매년 여름철마다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조합원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노인복지 문화프로그램의 하나로 11일 지역 어르신을 초청, 건강강좌와 웃음치료 강좌를 열었다.

이용길 전 제주산업정보대학장을 강사로 초빙해 '노후 행복한 삶을 위한 자기관리 비법', 이상숙 웃음치료강사의 '웃음으로 나이를 잊고 젊게 사는 방법'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영화 '워낭소리' 상영회도 가졌다.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수박.옥수수 따기 등 농산물 수확 체험활동과 역사교실, 사이언스 클레이교실 등을 운영, 어린이들의 숨겨진 재능과 창의력 계발과 인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난타교실을 운영, 여성농업인의 자기계발과 농촌생활의 활력소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농촌사랑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1회 사회복지시설 어르신 목욕봉사활동 ▲독거노인 방문 집안청소 및 밑반찬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나눔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함덕농협은 지난 2005년 지역문화복지센터로 선정돼 농촌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의 종합적인 복지증진에 노력하고 있다"며 "농업인 조합원이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촌복지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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