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평화소공원-태평양의 징검다리’조성 1주년 기념

환태평양 지역 평화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건립된 대정읍 ‘환태평양 평화소공원-태평양의 징검다리’ 조성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평화와 생명의 릴레이’ 문화예술행사가 20일 대정읍 환태평양 평화소공원 현지에서 개최됐다.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의장 강영석)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국제협의회와 제주문화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화소공원 조성 1주년을 맞아 도민들에게 평화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 위원과 대정포럼 회원, 제주국제협의회 및 문화포럼 회원 등 모두 25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했다.
모슬포항에서 출발해 알뜨르비행장, 평화소공원에 이르는 평화의 길걷기를 시작으로 평화의 방사탑 쌓기, 모슬봉소리패의 평화의 터 닦기, 판소리와 관악공연에 이어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이 평화소공원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강연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환태평양 평화소공원은 대정읍 상모리에 1596㎡ 규모로 사단법인 제주국제협의회가 예산 2억8000만원(도비 8000만원, 기부금 2억원)을 투자해 환태평양 평화공원 재단의 기획시공을 통해 지난해 8월7일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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