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뽕똘’ 25일 개봉…시사회 관객 반응 뜨거워/리얼 야생의 촬영기…제주 고유의 정서 카메라에 담아

초짜 감독 뽕똘의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 ‘뽕똘’(제작:자파리 /배급:㈜영화사 진진)이 25일 개봉
을 앞둔 가운데 시사회를 개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코믹 영화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대상(JJ스타상)특별언급과 무비꼴라쥬상 수상으로 평단과 관객
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무서운 신예 오멸 감독.
미술학도에서 공연연출가로 활동 반경을 넓혀 온 전방위 시네아스트로 오멸 감독은 제주 출신답게
지역이 가진 고유의 정서와 소소한 이야기들을 카메라로 담아내며 삶 속에 녹아 내리는 진정한 페
이소스를 거침없이 펼쳐냈다.
예능계를 평정해온 ‘1박2일’ 못지 않은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를 기대하게 하는 영화 ‘뽕똘’.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첫 선을 보인 ‘뽕똘’ 시사회는 무더위도 날
려버릴 만큼 무서운 기세로 몰려든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코미
디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이 ‘뽕똘’에 갖는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배우 오디션을 시작으로 마침내 본격적인 ‘낚시영화’ 촬영이 이어지면서 관객들은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사나이 뽕똘의 촬영 현장 속으로 빠져들었다. 시종일관 엉뚱하게 휩쓸려가는
영화 현장 속 뽕똘 일행들을 보며 관객들 역시 ‘과연 무사히 찍을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지켜봤다.
특히 베일에 가려져 왔던 ‘전설의 물고기 돗돔’ 이 등장하게 되면서 객석 곳곳에 웃음보가 터졌
고 상영이 끝나면서는 이들의 ‘리얼 야생 촬영기’에 박수를 보내며 흐뭇하게 웃음 짓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시사회가 마무리된 후,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뜨거운 반응과 함께 호평 일색의 평점들이 이어지고
있어 ‘뽕똘’을 미리 만난 관객들의 무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등 영
화 관람 후 리뷰와 실시간으로 트위터 평들을 남기며 ‘뽕똘’ 관람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객들에게 코믹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선사할 탐라 오딧세이 무비 ‘뽕똘’은 ‘어이그 저 귓것’
과 함께 개봉해 2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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