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국제회의 개최와 수학여행단 급증으로 인해 지난 4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대비 11.4% 증가세를 보였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일 지난 4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53만2607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47만8249명보다 11.4%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개별관광객은 지난해 동기대비 26만8189명보다 3.7% 줄어든 25만8389명에 그쳤지만 단체관광객은 지난해 동기대비 19만6646명보다 25.1% 증가한 24만5924명으로 증가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동기대비 1만3414명에서 2만8294명으로 110.0% 증가했다.

이와 관련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에는 PATA 등 대형국제회의와 수학여행객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사스의 여파가 풀림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도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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