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 2층 대회의실...유엔훈련연구기구 제주국제훈련센터

출범 1주년을 맞은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훈련센터가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생태효율성 증진:지방정부를 위한 녹색성장’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2010년 11월 최초 개최된 녹색성장 시리즈 중 네 번째로 개최하는 연수 과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생태효율성 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특히 에너지 효율 강화를 기반으로 한 도시개발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제주도의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례와 연계되는 정책사례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최근 국제사회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녹색성장 전략을 지방 정부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지방 정부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기구와 정부 기관 및 시민사회 간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 국가에서 20명이 참석하며 최근, 중국의 활발한 에너지 효율 증진 도시개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중국 측 참가자 5명을 초청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케냐 나이로비에 본부를 둔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지역협력국 관계자가 강사로 참여해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연수 노하우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인 문승일 서울대 교수로부터 제주도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강의에 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지능형 전력망 시범단지인 구좌읍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방문해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우리나라의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인 성산일출봉을 방문,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도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특도의 후원뿐 아니라 녹색성장위원회의 ‘동아시아기후파트너십’의 일환 및 다국적기업인 ‘Veolia' 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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