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이주여성쉼터와 협력해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라도서관(관장 김대훈)은 다문화가족 및 거주 이주민을 위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1일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인 한국어교실은 매주 3회(수, 금, 일) 11월말까지 운영된다.
이번 실시된 1일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어교실 참여자를 비롯해 다문화 가족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체험, 평화박물관 및 한림공원 관람, 올레 걷기 등으로 운영됐다.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은 한국어교실을 비롯해 전통문화체험, 책을 매개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연을 의뢰해 지원하는 등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어 및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로 사회생활의 적응력 증진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고 있다.
한라도서관측은 다문화 가정 내에서의 가족간의 언어적 소통문제, 문화적 차이의 이해 등 기초적인 한국어 교육과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으로 우리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다문화가정과 이주 거주민들은 우리 전통적인 염색방법인 쪽빛염색의 의미와 평화박물관을 통해 우리의 문화적 역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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