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택, 문대진, 김대길, 김창남, 부정선, 황영호 도농업인상 수상

제16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농업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농업인이 행복한 세계로 가는 제주농업’이라는 주제로 한라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식전 행사로 ‘한국농업의 미래와 현재’를 주제로 전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각 부분별 우수농가 1명씩을 선정해 농업인상과 기념메달을 수여는 한편 모범회원 19명과 모범공무원 및 농협직원 표창 7명,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제주도 농업인상에는 강경택(일반작물), 문대진(감귤부문), 김대길(친환경농업), 김창남(축산부문), 부정선(여성농업인), 황영호(유통가공)씨가 각각 선정됐다.
제주도농업인상은 일반작물, 감귤부문, 친환경부문, 축산부문, 여성농업인, 유통가공 등 6개 분야에서 1년간 가장 우수한 활동을 실천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엄중 한 심사를 거친 후 선발한 최고농업인이다.
한편 실외에서는 농업인단체에서 농산물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와 농업기술원과 각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하거나 추진 중인 사업을 홍보하기도 했다.
또, 몽골천막에서는 농촌여성 농외소득사업장인 ‘수다뜰’에서 직접 만든 된장, 쿠키, 떡 등 제주농산물론 만든 각종 농산 가공품을 판매하기도 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고문삼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마지막 날인 만큼 19개 농업인단체 회원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후회 없는 행사로 진행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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