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 소외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꿈의 오케스트라’ 교육을 위한 지역거점 기관으로 도립 제주교향악단(단장 오홍식 부시장)이 선정됐다.
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이 사업에 도내에 거주하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타 학생들처럼 다양한 예술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향유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 가정, 차 상위계층, 결손 소년.소녀들에게 고른 음악 교육을 통해 보편적 예술 평준화를 유도하고 나아가 음악을 통한 고운 정서 함양과 감성을 키워 미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게 하고자 이 사업을 신청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전국 문화재단, 국공립 대학, 공공예술단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서류 심사, 통과 단체에 대한 사업계획 컨설팅, 2차 서류심사, 3차 인터뷰 심사를 거처 조건부 선정을 포함, 최종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지역거점 기관으로 선정된 단체는 서울 성동구 도시 관리공단 , 강원 원주문화재단, 경기 평택시.군포시(조건부), 충북 청주시, 경북 안동 , 전남 목포시.승달 문화예술회관(조건부), 전북 부안군, 제주 제주교향악단 ‘I.P. JEJU JUNIOR ORCHESTRA’ 등이다.
한편,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은 ‘I.P. JEJU JUNIOR ORCHESTRA’를 14일부터 12월15일까지 수석 단원 중심으로 역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주니어 오케스트라 수혜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 가정 자녀, 차 상위계층 자녀와 오케스트라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초등학교 3~4학년 50~60명선으로, 악기를 가지고 음악을 만드는 전 과정에 대한 이론 및 실기 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주 2회 과정으로 실시되며, 최종 목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것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