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제주에 유배왔던 조선시대 유배인들의 제주 유배 생활을 소재로 개발된 ‘제주성안유배길’과 ‘면암유배길’의 안내서가 발간됐다.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 교수)는 지식경제부 광역 경제권연계협력 사업 ‘제주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성안유배길’과 ‘면암유배길’ 안내서인 ‘제주유배길에서 나를 찾다’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단순한 길 안내서라기보다는 유배를 테마로 해 개발된 문화와 역사를 담은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길’이 융합된 안내서이다.

이번 책자에는 제주시 옛 도심권인 제주시 동문시장과 산지천, 제주목관아 일대에 유배됐던 유배인들의 면면과 유배터를 소개하고 있다. 제주성안에 유배됐던 유배인들을 테마로 ‘제주성안유배길’이 조성된 바 있다.

또 조선 말기 항일운동에 앞장섰던 의병장 면암 최익현의 제주 유배와 생활과 유배가 풀리자 제주 선비들과 함께 올랐던 한라산 등반 콘텐츠를 소재로 개발된 ‘면암유배길’을 소개하고 있다. ‘면암유배길’ 열림 행사는 지난 12일 개최된 바 있다.

한편 제주대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는 이번 안내 책자와 함께 ‘제주성안유배길’과 ‘면암유배길’에서 소개되는 유배인들의 제주 유배 생활을 중점적으로 다룬 스토리북 ‘제주유배길에서 만난 사람들’(제주대학교출판부)를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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