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15·16일 이틀간 제주아트센터서 공연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의한 ‘2012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프로그램 중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를 오는 6월15일과 16일 이틀간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제주아트센터가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초청 작품으로, 해외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만 각광받고 있는 현실에서 국내창작뮤지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특히 연극으로 10여 년간 공연한 후 뮤지컬로의 변신을 꾀하였기 때문에 드라마와 언어가 강한 작품으로 꼽히며, 관객들의 정서에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다양한 관람료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문화소외계층 및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객석 일부를 제주문화예술재단에 기부해 무료 관람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이로써 도민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고 문화저변 확대를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는 1996년 최초 연극으로 출발해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눈물과 웃음,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세대별 사랑이야기이다. 한국의 현실을 반영하면서 동시에 보편적인 일상에서 끌어올린 소재를 바탕으로 다섯 커플의 아름답고 특별한 사랑이야기가 있는 뮤지컬이다.

한편 공연시간은 6월15일 저녁 7시30분, 16일 오후 5시 총 2회다.

관람료는 1층 1만원, 2층 5000원으로 예매는 인터넷 예매(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arts.jeju.go.kr)), 전화예매(아트센터 운영과 710-3907, 753-2209), 현장판매(제주아트센터 1층 안내데스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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