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청 2청사 세미나실서 워크숍… ‘유용미생물 활성화통한 생태환경 보전방안’주제

제주도와 (사)제주도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는 29일 제주도청 2청사 세미나실에서 공무원(도·행정시·읍면동), 시민단체 등 120여명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활성화를 통한 생태환경 보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용미생물 전문가인 김영준 인하대 교수와 실제 장기간 유용미생물을 사용해 온 이영민 (사)EM환경센터 이사장이 주제 발표를 하게 된다.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용미생물 활용이 제주 지역내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됨은 물론, 1차산업과 환경분야 공무원,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활용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유네스코 3관왕 등 국제사회로부터 환경자산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은바 있으며, 2011년도에는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최근 제주지역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과제가 당면 현안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도는 지난해 1월  유용미생물 담당을 신설하고, 유용미생물 활용확대를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세부적인 실천노력으로 도민들이 유용미생물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올해 4월부터 ‘친환경 습관 기르기 유용미생물 활용방법 도민 순회교육’ 등 유용미생물 보급  확산에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6월에는 유용미생물 전문가 양성과정인 그린리더 양성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개최되는 워크숍 또한 2012년도 사업계획에 의거 개최되고 있으며, 워크숍을 통해 제시되는 방안들은 토론 및 전문가의견 청취 등을 통해 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유용미생물(EM)=유용(Effective)과 미생물(Microorganism)의 합성어로 효모균,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사균 등 80여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악취제거, 수질정화, 금속과 식품의 산화방지, 음식물쓰레기 발효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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