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녹색성장위한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간 서귀포 KAL호텔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유엔 아태 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제7차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이 ‘녹색과 경제의 상생효과- 아태지역 환경산업 및 녹색기술 촉진’이란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간 서귀포 KAL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17개국 환경공무원, ESCAP 등 국제기구, 국내 학계.산업계 등 모두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on Green Growth:SI)는 지난 2005년 ‘제5차 아태 환경개발 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아태지역 녹색성장 전파를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채택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책포럼 ▲능력개발 ▲시범사업 ▲아태지역 국가간 녹색성장 네트워크 구축 등이 있다.

이번 제7차 정책포럼에서는 ‘유엔 지속가능개발회의(Rio+20)’의 주제와 연계해 아태지역의 빈곤 감축 및 지속가능개발 실현 전략으로써 녹색과 경제의 상생효과를 포럼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실질적인 녹색성장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실체로 환경 산업 촉진 및 혁신적 환경기술 소개 등에 대한 전문가 발제 및 아태 국가들의 활발한 논의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행사 첫 날인 30일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을 위한 제도적기반 구축 노력 및 Rio+20 아태지역 준비회의에서 도출된 ‘Seoul Outcome’ 등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녹색경제 및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아태지역 녹색성장 전파를 위한 대표 환경협력프로그램인 서울이니셔티브의 그간의 성과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서 국내외 저명한 환경전문가와 교수, 국제기구 관계자 등 15명이 발제자로 나서 이번 포럼 주제인 ‘녹색과 경제의 상생효과-아태지역 환경산업 및 녹색기술 촉진’을 위한 실질적 전략으로 6개 소주제별 세션을 선정해 양일간 머리를 맞대게 된다.
특히, 제2세션인 ‘아태지역 저탄소 녹색성장 로드맵 적용 전략’에서는 참가국간 Rio+20 대응 및 녹색경제?녹색성장 적용 사례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정책포럼과 연계해 참가자들은 6월1일 하루 동안 한국의 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기술견학과 제주도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홍보관과 제주민속촌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경제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태지역 개도국의 녹색경제 및 녹색성장 정책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지는 장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클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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