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농기센터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경기침체에 따른 무 소비부진과 육지부 무 출하연장으로 무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 따라 농가보급형 무말랭이 기계를 개발, 무 1차가공 및 출하량을 분산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남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자연풍 태양건조 생산 고품질 무말랭이 생산을 위해 무말랭이 기계개발에 착수, 14일 성산읍 고성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계개발 시연회를 갖는다.

이번에 개발한 무말랭이 기계는 농작업 차량 부착형으로 기존 무 세절기보다 2배 이상 처리할 수 있어 인건비가 대폭 절감되며 농가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제작, 무말랭이 생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말랭이 기계 개발로 생무 16kg 판매시 920원이지만 무말랭이 제조 판매시 1kg 2000원으로 부가가치가 크게 증대,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농가보급형 무 말랭이 기계 개발은 500만원이 소요된다. 이 기계는 하루 대당 최대 30t 처리가 가능하고 연간 50일 사용시 1500t 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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