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동부지역 주 재배작목인 월동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서 성산농협에서 세척 포장후 14일 첫 미국수출에 오르기 시작, 4월까지 총 800t(1억원)이 수출된다.
남군에 따르면 14일 1차로 20t을 제주항에서 선적한 후 부상항을 경유, 미국으로 수출하게 되며 계획된 물량이 월활하게 수출이 이뤄질 경우 수급안정은 물론 내수가격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군은 월동무의 해외수출 확대, 무 세척기 조기지원, 무 말랭이 가공시설 지원 등 월동무 수급안정처리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함은 물론 생산자단체, 유통법인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철저한 상품만을 선별 출하해 육지산과의 차별화를 이뤄내고 대도시 공판장, 물류센터 등에 직거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남군 성산농협은 지난해 미국에 월동무 620t을 처녀 수출, 농가소득을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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