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 부설 제주장수문화연구센터는 2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발전연구원 1층 중회의실에서 '제주장수문화포럼'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 세미나에서는 초고령사회의 도래에 따른 ‘장수노인의 사회적 부양과 지역사회의 역할’이 란  주제의 초청강연(고수희, 평안전문요양원 부원장)과 ‘제주지역 독거노인의 실태와 향후 정책과제’의  주제발표(고보선,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준비된다.

제주지역의 고령화 속도가 전국에서도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동시에 장수도(65세 이상 노인인구 가운데 85세 이상 비율)와 인구 10만명당 100세인 인구비율(15명)이 전국에서 최상위에 속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 장수노인의 경제적 생활 안정과 건강 유지, 그리고 급속히 증가하는 독거노인들의 당면문제들을 진단해 이들의 복지수준을 질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필요한 현실적 방안들을 전문가 중심으로 다각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될 정책방안들은 ▲장수노인의 사회적 부양을 제고하는데 우선 장수 리스크 극복 프로그램 개발, 재가서비스와 시설서비스의 적절한 연계, 장기요양서비스 질적 관리,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 여가활동 활성화(우울증 예방과 치유 프로젝트) 등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방적 보건의료체계 확립, 저소득 무주택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비 지원, 독거노인의 방임 및 학대 예방 및 관리, 상담 및 교육, 학대피해노인쉼터 운영 및 관리, 독거노인의 가족기능 회복과 유대감 향상 서비스 프로그램 활성화, 일을 원하는 독거노인에게 우선 일자리 제공, 독거노인 대상 문화바우처 서비스 개발 등은 독거노인의 복지개선을 위한 방법론으로 제안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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