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여성주간기념식 6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열려

제17회 여성주간기념식이 6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만숙)가 주관하는 이번 여성주간 기념식에서는 가정내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있는 평등부부와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맡은 분야에서 전문적인 기량을 발휘해 온 으뜸여성을 발굴해 시상하고, 여성단체 활동 및 지역사회 봉사, 여성권익 신장에 기여한 여성발전 유공자 28명에 대한 표창 및 격려의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노래와 함께하는 문화공연으로 ‘Well-Aging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토크콘서트는 연기자와 영화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권해효씨 진행으로 영화평론가 유지나 교수, (사)올레 대표 서명숙씨가 패널로 참여하고,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젝트 180 등을 초청해 ‘나이를 통해 나를 찾다’ 라는 부제로 고령화, 저출산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세대별 나이 즐기기, 멋있게 늙는 법 등을 이야기와 노래로 전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올해 김만덕 추모200주기를 맞아 제주여성의 위대함과 김만덕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나도 김만덕’을 기획해 자신의 삶을 진취적이고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갔던 김만덕에 대해 알아보고 오늘을 사는 제주여성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희망 퍼포먼스’를 열어 여성들이 겪는 불편함은 무엇인지, 바꾸어 나갔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여성들이 바라는 사항을 알아봄으로써 향후 여성정책 반영 및 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템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단체와 공동 협력사업으로 ‘여성일자리 박람회’‘여성 발언대회’‘제12회 새마을여인상 시상식’‘제13회 색동어머니회 동화구연대회’‘제4회 결혼이민자 우리말대회’ 등 여성주간을 기념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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