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공사 진척률 92%...이전기관 신축도 ‘착착’

제주혁신도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법환·서호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제주혁신도시 부지 공사 진척률은 현재 92%(전국평균 86%)로 올해 말 완공 목표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로 이전되는 공공기관의 청사 신축공사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 이전 대상 9개 기관 가운데 국토해양인재개발원 등 3개 기관은 이미 청사 신축에 들어가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세청 산하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3개 기관은 이달 중에 청사 신축공사 발주를 할 예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경우 올해 말까지 부지 매입과 청사 설계를 완료,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도 자체 청사를 건립하기로 계획을 변경, 부지 매입 등 관련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혁신도시는 부지조성공사, 진입도로 개설공사,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모든 면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지역균형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3일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제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기업유치 방안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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