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배 급증… 설치.관리 편해 ‘선호’

제주시 관내 사설자연장지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말까지 사설자연장지 신청은 13개소로, 지난해 총 6개소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사설자연장지 신청이 증가한데는 자연장의 경우 사설묘지 및 납골당에 비해 훨씬 크고 환경친화적으로 깨끗하게 관리가 가능한데다 시간이 흘러도 묘지 문제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또한 설치기준상 봉분의 가족묘지나 문중묘지의 허가가 안되는 지역도 자연장지로는 설치가 가능한 것도 신청 증가의 이유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지난 4월 19일 개장한 어승생 한울누리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일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