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도문예회관 대극장

"중후한 첼로 멜로디에 심취해보세요" 첼리스트 예지영씨가 귀국독주회를 연다.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마련되는 이번 독주회는 예솔기획이 주최하고 부산대 예술대 음악학과와 제주시립교향악단이 후원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예씨는 베토벤의 모차르트 오페라 '마적' 중에서 '사랑을 알만한 도련님에게는'을 주제로 한 7변주곡과 바흐‘무반주 첼로 모음곡 5번’, 프로코피예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 119’등을 선사한다.

예씨는 부산대 예술대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유학길에서도 독주회를 3회 개최하면서 다양한 연주경험을 쌓고 새로운 음악장르의 도전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미국 바로크 합주단 카레래타 앙상블 멤버로 연주활동을 하고 요요 마, 야노스 슈타커 및 다수의 마스터클래스, 도쿄 스트링 콰르텟 및 다수의 실내악 마스터 클래스 참가 활동을 벌여왔다.

부산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수석, 울산시립교향악단 단원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제주시립교향악단 첼로수석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주대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는 서울, 대전, 제주에서 다수의 독주회를 갖고 추계예대와 충남대 등에서 강사를 역임한 유지영씨가 피아노 협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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