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담건수 분석결과 전년동기대비 27% 증가

제주여성 긴급전화 벨소리가 벨소리가 잦다.
제주카톨릭교구유지재단(강우일 주교)은 지난해 1년 동안 제주여성 긴급전화 ‘1366’을 이용한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7.1% 증가했다.

2004년 한해동안 상담건수는 총 3259건으로 전년도 2564건에 비해 695건이 증가했고, 전화상담이 2860건, 내방상담이 381건, 사이버 상담이 1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성매매와 관련한 상담은 117건으로 전년도 43건에 비해 2.7배나 크게 증가했다. 이는 성매매방지법 시행 이후 성매매여성들이 신분보호 등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담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상담유형별로는 가정폭력 상담건수가 910건, 부부간의 성격․가치관 갈등 문제가 307건, 가족문제가 180건 등으로 상담전화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성긴급전화 1366은 365일 24시간 3교대로 여성, 성폭력 및 가정문제 등 위기에 처한 여성을 긴급구호 할 수 있는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의료․법률지원 등 피해자에 대한 다양한 보호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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