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ㆍ일 공동 방문의 해'

2005년 '한. 일 공동 방문의 해' 사업 일정이 확정됐다.
올해 양국 정부. 민간 차원의 관광. 문화 등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부가가치가 높은 일본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도 단위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제주도 관광당국은 한. 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일본내 '한류 열풍'을 활용한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함께 도모하는 차원에서 주요 사업 일정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2005 한. 중. 일 프로축구대회'가 시작이다.

일본측은 전세기 편으로 관광객 및 응원단을 보낼 계획으로 3만여명의 중. 일 관광객 내도가 기대되고 있다.
종합경기장과 탑동광장에서 6월 아시아한류 평화콘서트가 개최될 계획이다.

도 관광당국은 신화, 베이비복스 등 국내 가요스타와 배용준, 이병헌, 송혜교 등 한류 스타들을 총동원, '대박'을 터뜨린다는 방침이지만 관계자는 "배용준 등 한류스타에 대한 섭외 성사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7월에서 9월 사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 일 우정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

한류연예인 팬미팅 및 사인회, 드라마 촬영지 탐방 등을 부대행사로 준비중이다.
8월 하순, 로드랜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1회 한.일 연예인 골프대회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라산 단풍이 절정인 10월 하순에 한. 일친선 한라산 트레킹 대회가 있다.

양국 스포츠 애호가 및 동호인들의 한라산 트레킹, 사진 콘테스트 등이 펼쳐진다.
제6회 한. 일 여자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12월 1일부터 핀크스 골프장에서 개최돼 도내 골프 애호가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만끽하게 됐다.

제주도 관광당국은 "이번 한일 공동방문의 해 사업과 관련,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시기별로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면서 "다양한 교류로 양국간 우호무드 확산 및 관광산업을 한 단계발전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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