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이 친환경적으로 주변경관과 조화롭고 특색있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남군은 이와 관련 올해 도내 4개 지자체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도서종합개발사업추진에 따른 전국 시군단위 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남군은 지난 1988년부터 1997년까지 10개년간 제1차 도서개발사업으로 가파도 및 마라도에 어항개발 도로확포장, 복지회관건립, 전기시설 등 총 22개 사업에 45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남군은 이어 1998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추진하는 제2차 도서개발사업에 방파제, 도로포장 등 총 4개 분야 8개 사업에 54억65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남군은 특히 도서지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마라도에 8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수담수화시설을 완료한데 이어 오는 5월 가파도 해수담수화 취수원 개발에 착수, 올 연말이면 도서지역 물 문제를 100% 해결,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도서지역 청정자연환경보전을 위해 생활하수처리시설, 친환경소각로시설이 가동되고 있을 뿐 아니라 푸른 숲 조성 등 마라도 전 지역을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20일 마라도가 청정자연환경보호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2월 1일부터 차량운행이 제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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