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출판기념회 개최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 저지, 2차 종합개발계획 폐기, 민자당 타도를 외치며 온 몸으로 저항한 양용찬 열사 평전이 출판됐다.

이에 민중사랑·제주사랑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오는 8일 오후 5시 제주파라다이스 회관에서 양용찬 열사 평전 ‘이제랑 일어납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이번 출판 기념회를 통해 자본만을 위한 국제자유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성찰하고, 삶의 터전으로써 제주를 바라던 양용찬 열사의 꿈을 되살리기 위한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상근 대표는 평전 ‘이제랑 일어납서’ 발간사에서 “제주의 현실은 ‘세계적인 관광지 제2의 하와이보다는 우리의 삶의 터전으로써, 생활의 보금자리로써 제주도’를 원했던 열사의 뜻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제주의 현실을 비판했다.

한편, 양용찬열사 평전은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와 20주기공동행사위원회가 공동 편찬했으며, 최연미 씨가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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