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7시 한라대 한라아트홀서

2005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축하음악회가 오늘(17일) 오후 7시 제주한라대학 한라아트홀에서 열린다.
들불축제 축하음악회는 올해 처음 기획된 행사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페라 전문 합창단인 국립오페라합창(음악감독 나영수·지휘자 고성진)단과 북제주군청합창단(지휘자 김행중)이 출연해 주옥같은 아리아의 대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의 '대장간의 합창'과 '개선행진곡', 비제의 '합창행진곡' 등 혼성 오페라 합창을 선뵌다.
또 '어린이 나라' '윤오월' '세노야' 등의 여성합창, 국립오페라단 바리톤 김동원씨의 '뱃노래' 등이 준비된다.
북제주군합창단은 '이월의 어느 멋진 날에' '진도아리랑' 등 3곡을 부른다.

특히 국립오페라합창단은 오페라 발전에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21세기 문화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오페라의 고품격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2002년 창단됐다.
또한 국내 최고의 합창 지휘자이면서 우리나라 합창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불리는 나영수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감독을 맡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출연하는 북제주군청합창단은 순수공무원들로 구성, 1997년에 창단해 탐라합창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및 대상을 수상하고 일본 산다시 수상콘서트 공연 등 국내외 교류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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