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도민체육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9일 폐회했다.
올해 38번째 맞는 도민체전은 사상 처음으로 서귀포시에서 개최돼 지역순회 개최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한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 도민체전은 도민 걷기대회와 자모사생대회등 문화행사를 같이 열어 선수와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하는 화합축제가 됐다는 평이다.

9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은 대회기가 다음 개최지인 북제주군으로 넘겨졌고 폐회선언과 성화 소화로 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상주 서귀포시장은 폐회사를 통해 “서귀포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체전이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이번대회를 계기로 확실한 스포츠 도시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민체육대회에는 그동안 대형 이벤트 참여 경험을 갖고 있는 177명의 자원봉사자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성공적 대회에 일조했다.

서귀포시 이벤트 자원봉사단 회원 59명을 비롯해 한마음 환경단체, 여성의용요방대와 남성의용소방대 중문지역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삼운회, 해병대 봉사단등이 나서 교통지도와 안내지원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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