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1일 실시되는 제주시수협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불법선거운동단속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시선관위는 지난 15일 수협선관위로부터 직원 12명에 대한 선거부정감시단 위촉을 받고 각 어촌계별로 지역전담반을 두어 현장감시 활동을 벌인다.

특히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당시 활약했던 선거부정감시단원 100명에게 정보수집을 요청하는 한편 제주시 선관위와 수협선관위에 선거부정 감시센타를 설치해 운영하고 제주경찰에도 선거사범 단속을 의뢰했다.

제주시선관위는 금품이나 음식물 등 제공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 '돈선거'를 반드시 척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수협조합장선거는 오는 3월 1일, 33개 마을어촌계별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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