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글이 있는집, 19일~4월말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입주예술인 3인전 '서화3인행'이 19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 예술인마을 '먹글이 있는 집'에서 마련된다.
'서화3인행'에는 한글미술협회 부이사장인 규당 조종숙씨의 서예작품과 계정 민이식 한국문인화협회 이사장, 한곬 현병찬 제주도한글서예 사랑모임 이사장의 작품 각 20점씩 총 60여점이 내걸린다.

이번 전시회를 마련한 세 작가는 모시는 말씀을 통해 "아름답고 맑은 청정지의 숲 속에서 예술의 향수를 느껴 보고자 이곳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인마을에 입주해 작업공간을 마련했다"며 "금번 필묵예술을 사랑하고 즐기는 저희 서화예술인 세 사람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예향의 뜻을 모은 합동 전시회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장으로 제공되는 예술인마을 '먹글이 있는 집'은 연건평 200평 규모의 개인전시관으로 한곬 현병찬씨가 교직생활 40년 끝에 마련한 묵향의 예술터로 하루 20∼30명 등 연간 600여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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