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 속 계단을 없애 주십시오 / 당신과 함께 다니면서 웃을 수 있게 마음 속 계단을 없애 주십시오 / 마음 속 췰체어를 버리겠습니다 ... (강민호, 고 지체2)

오로지 손끝에만 의지한 채 글을 쓰고 성한데 없는 몸으로 운동장을 뛰놀고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하지만 이들의 얼굴엔 어느 하나 어두운 그림자는 없다.

제주영지학교(교장 강두삼)는 학생들의 다양한 창작 문예작품, 직업교육작품, 교직원 문예작품 및 사례연구, 학부모 글 및 통합교육마당, 봉사자 마당 등 영지학교생활의 이모조모를 엮어 ‘영지 2호’를 발간했다. 특히 학년별, 개인별 특색을 고루 갖춘 글과 그림작품들은 장애의 굴레를 당당히 벗어 던진 학생들의 힘찬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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