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도대표선수단 발대식이 10일 제주도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다.

11일부터 4일간 전라북도 전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종목 17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도내에서는 육상(트랙), 육상(필드), 론볼링, 보치아, 역도, 유도, W/C농구, 배드민턴, 사격 등 9개종목에 3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제주도선수단 이상수 단장은 "장애인 체육의 경우 재활의 기쁨과 운동의 성취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1달여동안 집중적인 강화 훈련을 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론볼링에 출전하는 홍명희(36·여)씨는 "비가 올때는 수중전까지 할 정도로 다른해보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지난 대회의 경우 개인전 동메달과 복식 은메달을 수상받았다"고 밝혔다.

홍씨는 또 "론볼링 훈련을 할 수 있는 구장이 제주시내에는 없어 한림체육관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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