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이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최근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지난달 28일 전국 515곳에서 23만 6000여 대의 차량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은 전국 평균인 87%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74.7%로 가장 낮았다.

이는 조수석 동승자의 착용율(전국 평균) 79%보다 떨어지는 수치며, 충남지역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율이 94.1%로 가장 높았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교통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5월말까지 3개월간 안전띠 착용과 정지선 준수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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