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경기침체에 의한 소비부진으로 월동무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재배면적의 일정부분을 모두 산지폐기했다고 4일 밝혔다.
남군에 따르면 시장격리를 통한 가격과 수급안정을 위해 월동무 산지폐기사업을 추진, 재배면적 1937ha의 11.2%인 217.5ha(185농가)에 대한 산지폐기를 마무리했다.
남군은 산지폐기를 완료한 농가에 대해 1평당 800원을 지원(도비 40%, 군비 40%, 농협 20%)했다.
읍면별 산지폐기 추진실적을 보면 대정읍 19농가 8.9ha, 남원읍 2농가 0.9ha, 성산읍 84농가 86ha, 안덕면 16농가 18ha, 표선면 64농가 103.7ha다.
한편 남군은 산지폐기를 완료한 농가에 대해 지역농협의 부담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다.
김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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