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국립박물관서 '여성의 빈곤-여성의 노동과 삶' 주제로 펼쳐

여성노동자와 비정규직 등 세상의 모든 일하는 여성들이 사회의 부당한 굴레에서 벗어나 여성의 권리를 되찾으려는 목소리가 뜨겁게 울려퍼진다.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제주시를 비롯한 민간단체들의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사)제주여민회이 주관하는 '3.8 제주여성축제'가 5일 제주국립박물관에서 "여성의 빈곤-여성의 노동과 삶"이란 주제 아래 열린다.

이번 여성축제는 3.8 제주여성대회 선언문, 어린이 웅변, 변사극 '굳세어라 순덕이', 축하무대 등과 함께 부대행사로 여성관련 책 전시 및 평등세상 웃어라 여성 '꽃길 밟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시는 8일 시청 목관아실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및 간담회에 이어 직장내 화합과 결속을 다져 양성평등을 실천한 '아름다운 남성공무원' 시상식을 마련하며, 오는 11일 제주시열린정보센터 세미나실에서 여성단체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날 기념 세미나 '여성인권 진단과 양성평등사회'를 통해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8일 참사랑문화의 집에서는 제주시와 (사)제주여민회부설 제주상담소가 공동주최한 '제주도 여성폭력 관련 종사자 성의식 조사' 결과에 대한 간담회가 열린다.

같은 날 제주YWCA는 여성의 날을 기념해 일용직근로여성 사업단 발대식 '희망의 나래를 펴자' 행사를 개최, 일용직 근로여성이 겪는 고용상황에 대한 지원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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