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근대5종 소현석·박우진,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

2017-08-17     박민호 기자
▲ 왼쪽부터 최창민, 박우진, 소현석

제주근대5종이 길러낸 소현석·박우진(이상 한국체대 2년)이 세계무대에서 정상에 올랐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8월 7일부터 14일까지 헝가리 세케스훼르바에서 열린 ‘2017 근대5종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소현석·박우진이 게주에서 금메달, 단체경기 동메달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소현석은 팀동료 서창환(한국체대 2년)과 출전한 계주경기에서 총 1488점을 획득, 스페인(1479점, 2위), 벨라루시(1473점, 3위) 등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현석은 단체전에 박우진과 함께 출전, 이탈리아(4281점, 1위), 헝가리(4240점, 2위)에 이어 3위(4240점)에 올랐다.

한국은 헝가리와 동점을 이뤘지만 마지막 경기인 레이저-런(복합경기)에서 헝가리에 뒤져 국제경기 규정에 따라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우진은 개인전에서 1420점을 획득, 우리나라 선수 중 최고 순위인 6위를 차지하였으며, 소현석은 1406점을 획득, 개인 13위를 기록했다.

한편, 소현석, 박우진은 귀일중에서 근대5종에 입문해 사대부고를 거쳐 한국체대에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