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친환경 배합사료 지원사업 추진

2019-04-03     장보람 기자

서귀포시는 생사료 사용으로 인한 마을어장 환경 오염과 어족자원 남획 방지를 위해 올해 보조사업비 38억8600만원(국비 1,943, 도비 1,943)을 확보해 배합사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치어기부터 출하 시까지 100% 배합사료 사용 양식장이며, 배합사료 구입 금액의 40%이내를 지원하다. 어가 당 지원기준은 1억2400만 원으로(최대 1억6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1월 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어업경영체 등록이 된 양식장 등 사업자격에 적합한 양식장 가운데, 어류양식장 35개소를 선정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배합사료 양식은 생사료 양식에 비해 성장률이 2 ~ 3개월이 늦어 이에 대한 손실을 보전해주기 위한 국가지원 사업으로 안전한 양식수산물의 생산과 연안환경을 최소화할 수 있어 시에서는 전량 배합사료 양식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양식지원 사업 우선순위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사업비 37억600만원을 들여 37개소 양식장에 배합사료 구입 금액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