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깨끗한 축산농장 추가 지정

올해는 13곳…2025년 100곳 목표 “지속 운영 가능토록 사후관리 강화”

2019-06-06     이애리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 13개소(한우2, 양돈11)를 추가 지정해 청정제주와 공존하는 쾌적한 축산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추진된 서귀포시 관내 ‘깨끗한 축산농장’은 총 24개소(한우6, 돼지16, 닭2)로 2025년까지 총 100개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깨끗한 축산농장(CLF, Clean Livestock Farm)이란 가축의 사양관리, 주변경관과의 조화, 신속․적정한 가축분뇨의 처리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축사,안전한 축산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실천하는 축산농장을 말한다.

지정된 농장들은 축산사업 인센티브 지원 사업대상자로 우선 선정되며 자조금 지원, 컨설팅 및 사후관리 지원을 받게 된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절차는 소, 돼지, 닭을 사육 농가 중 축산업 허가를 받은 자, 가축 분뇨 처리시설을 설치한 자, 무허가 축사의 경우 적법화를 조건으로 하는 자로서 서귀포시(축산과)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농가의 평가는 한‧육우, 젖소의 경우 축사 바닥상태 및 경관 중심으로 돼지 및 산란계‧육계는 축산 악취 및 경관중심으로 이뤄지며 지정 단계는 서귀포시에서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진행 단계, 축산환경관리원 검증 단계,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검토 후 지정단계로 수행된다.

서귀포시는 깨끗한 축산농장이 지정기준에 맞게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신규농장 추가‧발굴을 통해 2025년 100개소를 목표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 육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축산업등록 농가는 한‧육우 및 젖소 322호, 양돈 81호, 양계 23호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