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동남아 네트워크 지속 확대

2020-05-28     허태홍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동남아 지역 교민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동남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오는 주말 필리핀 클락을 비롯 세부·괌 등에 교민 귀국을 위한 임시편을 운항하며, 다음 주에는 인천~마닐라 정기편이 재개된다.

 제주항공의 필리핀 클락~인천 임시편은 5월 30일 오후 1시(이하 현지시각)에 클락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총 177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세부~인천 임시편은 6월 2일 오후 1시에 세부국제공항을 출발 저녁 6시30분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총 185명이 탑승한다. 아울러 6월 5일에는 괌에서 출발하는 임시편이 추진 중에 있다.

 각 노선별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예매 가능하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임시편은 해당 국가별 주재 총영사관 및 현지 한인회의 협의를 통해 편성됐으며, 해당도시까지는 모두 페리(승객없이)로 운항해 현지에서 교민들을 수송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지 한인회 등 교민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