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경술국치일’ 맞아 조기 게양 당부

2020-08-25     제주매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나라를 잃은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도내 관공서, 공공기관, 단체, 도민 등을 대상으로 경술국치일인 오는 29일 조기(弔旗) 게양을 당부했다.

조기 달기는 지난 20144월 제정한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추념일 등 국기의 조기게양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게양 시간은 관공서·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가정과 민간기업·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강재섭 도 총무과장은 조기 게양은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국치일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취지라며 조기 게양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