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1500억원 공모채 발행

2021-04-15     임아라 기자

제주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일종인 사회적 채권(Social Bond)을 발행하면서 3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다.

제주은행은 오는 26일 3년 단일물로 1500억원 규모의 사회적 채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대표주관사는 메리츠종금증권이 맡았다.

제주은행은 2012년부터 200~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해왔다. 1천억원 이상의 공모채 발행과 사회적 채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행 조건 및 금리 등은 15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제주은행은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조달 목적이 정해진 사회적 채권을 발행하는 만큼 사회가치 창출분야 지원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도내 저신용자 및 중소기업 대출 등 코로나19로 관련 금융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