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1동 경관보행교 조성 본격 추진
내년 11월 준공 목표…주민친화형 보행공간 구축
2025-11-25 김진규 기자
제주시가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용담1동 경관보행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로로 단절된 마을과 공원을 연결해 주민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관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다.
관보행교는 제주시 용담일동 2-19번지 일원에 연장 27m, 폭 3.5m 규모로 설치되며 총사업비 12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21년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고시 이후 2023년 용담공원 조성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2024년 경관보행교 공공디자인 심의를 추진하는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교량 신기술 및 특허 사용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준비를 마쳤으며 11월 중 착공해 2026년 11월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고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경관보행교 조성으로 단절된 지역이 연결되고 주민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봉남 도시재생과장은 “용담1동 경관보행교는 주민들이 용담공원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이 스스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