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연 직원봉사동아리 고사리회, 바자회 수익 물품 기부
도청 마라톤동아리 도르미 회원들, 기부금 172만원 쾌척

제주도청 마라톤동아리 도르미(왼쪽)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봉사동아리 고사리회 관계자들.
제주도청 마라톤동아리 도르미(왼쪽)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봉사동아리 고사리회 관계자들.

2023년 연말을 앞두고 제주지역 공공기관 직원들의 따스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 직원봉사동아리 ‘고사리회’는 연근마켓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여성위생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매해 제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 기부했다.

고사리회(회장 이연화)는 지난 21일 연구원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지만 소중히 여기는 물품을 기증 판매해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마련했다. 고사리회는 이에 더해 지역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해 판매되지 않은 의류를 필리핀에 기부했다.

고사리회는 2020년 7월 8일 출범했다. ‘고마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위한 마음으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제주도청 마라톤동호회 ‘도르미(회장 송영옥)’는 28일 제주시에 소재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사랑의집에 이웃사랑 성금 172만원을 기탁했다.

도르미는 회원들이 도내외 각종 마라톤 대회와 자체 훈련에 참가하며 자신이 뛴 거리 1㎞당 200원씩 사회에 기부하는 모금 운동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도르미 회원들은 8600㎞를 달린 셈이다.

도르미 회원들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 2100만원을 달성했더. 달린 거리만 10만500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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