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세대 교체로 변화 만들어야” 출마 의지 다짐
김영진 전 후보 외 장동훈·장성철 등 선대위 합류

23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조문호 기자]
23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조문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초석을 쌓았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과 김황국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김영진 전 예비후보, 장정언 전 국회의원,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 고경실 전 제주시장,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 현영화 전 4·3유족회 제주지부 회장 등 내빈과 함께 도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권명호 국회의원,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국회 후배 보좌진들이 영상으로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23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조문호 기자]
23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조문호 기자]

국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김황국 위원장 직무대행은 축사에서 “국회에서 19년 동안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일한 고광철 후보가 앞으로 제주의 책임을 져주길 바란다”고 한 뒤 “어려운 결심을 해준 김영진 전 후보, 장동훈 전 예비후보, 고광철 후보와 함께 제주의 봄을 다시 한 번 만들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진 전 후보는 “우리 보수의 패배감을 고광철 후보가 패배시켜줄 것”이라며 “능력을 겸비함 고광철 후보가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서 제주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민생을 편안하게 하고, 복지를 촘촘하게 하고, 제주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갑윤 전 부의장은 “제가 오랜 세월 의정활동하기까지 고 후보의 헌신적인 보좌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고 후보가 보좌관 생활을 하면서 배운 그 역량을 이제 제주도를 위해, 자기 고향을 위해 정열을 바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3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조문호 기자]
23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조문호 기자]

고광철 후보는 “민주당이 독점한 지난 20년은 우리의 희망을 빼앗긴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었다”며 “정치교체, 세대교체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출마의 의지를 밝혔다.

이어 고 후보는 “저는 신의를 지키는 정치, 겸손으로 주민을 섬기는 정치를 배웠다”며 “중앙정치에서 얻은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여 획기적인 제주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이 4·3 해결이라는 제주도민의 염원을 모아 고 후보에게 동백나무 묘목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조문호 기자]
23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조문호 기자]

고 후보는 “제주도민은 7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4·3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며 “오늘 받은 동백나무에 동백꽃을 활짝 피워서 우리 미래세대에게는 더 이상 4·3의 아픔이 이어지지 않도록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 후보는 이날 김영진 전 후보와 장동훈 전 예비후보,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선언했다.

23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조문호 기자]
23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조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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