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박영부 전(前) 서귀포시장을 지명했다고 27일 밝혔다.
1955년생인 박영부 내정자는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제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도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서귀포시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경험을 두루 갖췄다.
도는 박 내정자가 경험과 연륜을 토대로 도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 안전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생활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형 자치경찰제 모델을 정립해 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위원장 포함) 임기는 3년이며, 현재 5월초 출범하는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의 위원 임명(위촉) 절차를 밟고 있다.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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