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달간 ‘제13차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은 과거 고향을 떠나 일본에 거주하며 제주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지만 현재는 일본에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재일제주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캠페인이다.특별모금을 통해 조성된 재원은 고령의 나이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향에 올 수 없는 재일제주인들에게 생계비와 위문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지난 24일 제주사랑의열매는 제주MBC(
제주경찰청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간 보험사기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해 조직적·상습적인 보험사기범죄를 집중적으로 수사한다.제주경찰청은 26일 제주경찰청에서 보험범죄 정보공유와 유기적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체에서는 제주경찰청, 금융감독원, 건강보험공단,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민간보험사 등이 참여했다.그동안 축적한 보험범죄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고 효율적 수사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제주지역 내 보험사기 척결을 다짐했다.이번 수사협의회를 통해 제주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은
제주 동부지역에서 건물과 땅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소방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2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17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를 시작으로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남원 신흥리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오전 11시 45분까지 접수된 신고는 모두 11건인 것으로 파악됐다.당국은 제주시 구좌체육관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4년도 테러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중 진행된 폭음탄 훈련으로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기상청에서는 제주에서 지진이 기록되지
제주서부경찰서가 전국 18개 시·도청 산하 259개 경찰서에 대한 ‘1~3월 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 평가에서 전국 공동 3위를 기록했다.범죄수익은 범죄의 실행을 통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취득하거나 발생한 재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몰수·추징 대상이다.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 선발 기준은 범죄수익 보전 성과, 대규모 피해·조직적 범죄 등 사건의 규모, 범죄수익 추적 난이도, 수사 기능 외 부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제주서부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수수료 명목으로 2억400
제주소방안전본부가 도내 청소년들과 함께 화재안전 벽화 그리기 캠페인을 펼치며 안전한 제주 만들기를 추진했다.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4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가파·마라 승선장에서 대정중학교 미술동아리 학생 30여 명과 함께 화재안전 주제의 벽화를 완성했다.이번 캠페인은 제주소방안전본부의 2024년 봄철 화재안전대책 특수시책인 ‘안전을 색칠하다’ 119 안전벽화 릴레이 조성의 일환으로, 화재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도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안전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
전 토지주가 제주중부공원개발 주식회사 등을 상대로 보상금을 더 달라고 법원에 소송를 제기했지만 패했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홍순옥)는 전 토지주 원고 A씨가 피고를 상대로 한 7억2560여 만원의 청구의 소를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감정평가는 대상물 이용과 공법상 제한받는 상태를 기준으로 감정해야 하지만, 이 사건의 토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국토의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 상 건폐율이 20% 이하에 해당해 건축물 면적(169㎡)의 5배인 845㎡가 대지면적으로 산정해 감정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A씨는 “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25일 오후 3시 제주혼디누림터·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보호구역 일원에서 ‘제주형 장애인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을 펼친다.제주혼디누림터 일원은 장애인 보행권 확보를 위해 지난 19일 신규로 지정된 장애인보호구역이다.자치경찰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장애인보호구역을 널리 알리는 한편, 대중교통으로 센터를 방문하는 장애인들이 실질적인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행로 추가 연장을 위한 합동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이날 제주도(장애인복지·안전정책과)와 제주시(장애인복
법원이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제기한 공사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이는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가 지난 23일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데 따른 것이다.제주도 입장에서는 지난 1월 30일 제주지법에서 진행된 공공하수도설치(변경)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 이어 연이은 패소다.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누락한 하자가 존재하는 만큼 공공하수도설치 변경고시는 적법하지 않다는 취지다.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증설 고시는 환경영향에 중대한
부하직원을 강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전 제주 공기업 직원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1년 10월 자신의 차량에서 B씨를 위에서 누르고 욕설하는 등 반항을 억압하며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평소 피고인을 믿고 의지한 것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상당한 공포감을 느끼고, 정신적 충격도 상당했
제주도내 유통업계에 이어 관광업계에 뛰어들어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강동화 제스코마트 대표가 BTN불교TV 제주방송 사장으로 선임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BTN불교TV 구본일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제주방송 신임 사장으로 강동화 제스코마트 대표를 선임했다. 이날 구 대표이사는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사거리에 위치한 ‘동쪽송당 동화마을’에서 강 대표에게 제주사장 임명패를 전달하고 제주지역 방송 포교 발전에 역할을 당부했다.이에 따라 신임 강 사장은 “신심과 원력으로 BTN의 발전과 제주지역 포교, 불교 포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이하 센터, 소장 정병화)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귀포에서 '아태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2022년 국제에너지기구 보고서 등에 따르면 운송 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10여년간 연평균 배출량 증가율이 1.8%로서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운송부분 에너지 사용의 약 91%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운송분야에서의 탄소저감 필요성이 적극 제기돼
장애인 이웃이 자신을 스토킹한다며 상습적으로 거짓 고소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23일 무고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이웃인 60대 장애인 남성 B씨가 자신을 무단 촬영하고 장시간 지켜보는 등 스토킹한다며 여러 차례 고소장과 진정서를 제출한 혐의다.A씨는 허위 고소·진정을 반복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신문고 등 민원 제기를 통해 출동한 경찰관과 수사관을 위협하기도 했다.B씨와 B씨의 가족들은 A씨의 무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지사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24일 오전 9시 50분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는 가운데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고, 오 지사 측은 무죄를 주장했다.1심 재판부의 판단은 △직무상 행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거래상 특수한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법인의 자금으로 정치자금 수수 △정지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 수수 △제주대 교수를 비롯한 지지선언 관련 경선
제주경찰청이 전국 최고의 치안고객만족도를 기록했다.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가 끝난 3월말 기준 제주경찰청 치안고객만족도는 전국 평균보다 2.6점 높은 86.8점으로 18개 시·도청 중 1위를 달성했다.제주청이 치안고객만족도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23년 전국 지역 안전지수 공표에서 전국 최하위라는 오명에서 상당 부분 명예를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치안고객만족도는 민원, 112신고 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찰청 주관 온라인 설문조사 방
하준이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경사로에 차량을 주·정차할 시 미끄러짐 사고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하준이법은 2017년 10월 놀이공원 주차장 경사로에서 내려온 차량에 의해 4살 아이가 치여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발의된 ‘주정차법, 교통법 개정안’으로, 주차장의 구조와 설비 이외에 경사진 곳에 설치된 주차장의 경우 고임목 설치와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 설치 등의 안전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그러나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와 고정식 고임목이 설치되지 않은 주차장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실제 지난달 25일 밤 제주시
제주시가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불법 숙박 영업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한다.시는 5월부터 9월까지 불법 숙박영업 행위에 대해 자치경찰, 관광협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가정의 달을 비롯한 휴가철 등 관광 성수기를 맞아 숙박시설 이용이 증가해 불법 숙박 영업이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단속 대상은 온라인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미신고 불법 숙박영업을 하는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과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이다. 투숙객들이 발생시키는 소음, 쓰레기 등 생활
자신을 해고한 데 앙심을 품고 양식장 넙치 수백 마리를 폐사시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서귀포시 소재 넙치 양식장에 침입해 수도를 잠그고 수조에 담긴 물을 빼내 넙치 400마리를 폐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으로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A씨는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로 양식장에 침입해 범행 후 수조 옆에 숨었지만 양식장 주인에게 발각됐다.주인의 신고로 A씨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
아내와 다툰 후 홧김에 가스 밸브를 자른 3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가스방출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경 제주시 한림읍 소재 빌라 자택에서 주방 LP 가스 배관을 가위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외출했다 귀가한 A씨의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가스 배관을 잘랐다’는 말을 듣고 119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폭발 가능성을 우려해 빌라에 가스 공급을 차단하고 거주민 30여 명을 대피시켰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제적 문제 등 가정불화로 갈등을 빚던 아내가 외
제주도는 27일 오전 10시 30분 한라생태숲(제주시 516로 2596)에서 2024년 자살예방 걷기 행사 ‘ᄀᆞ치 걸엉 ᄀᆞ치 살자’를 연다.걷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1만900보(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걸음 수를 인증하는 ‘걷기 챌린지’, 3가지 자살예방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챌린지’ 등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이벤트와 사진 이벤트에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명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한라생태숲 내에 자살예방·정신건강 홍보·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생명사랑 반려식물’ 심기 △풍선다트·정신건강 퀴즈 △아크릴 무드등 만
제주지역 학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해 도내 모 고등학교 몰카 사건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터지면서 ‘몰카 포비아’가 확산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제주경찰청은 도내 모 중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A군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A군은 지난 16일 오후 4시쯤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가해 학생 출석을 정지시키는 등 분리 조치에 들어갔다.한편 지난해 도내 학교에서 불법 촬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