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의 심의를 애써 통과한 제주도 복지사업이 정작 예산 확보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반짝 예산’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을 받았다.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5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현길호) 제3차 회의에서 ‘저소득 노인 이미용 및 목욕료 지원 사업’ 예산에 대해 따져물었다.현 의원은 “제12대 도의회 내내 이의 현실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회보장협의회 변경 협의도 한 걸로 알고 있다”며 “‘드디어 부족하지만 목욕비와 이미용료가 현실화하겠구나’ 이런
제주도가 꽃사슴을 유해 야생동물로 신규 지정을 추진하자 제주도의회(의장 이상봉)는 공감과 함께 우려를 표명했다.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민구)는 25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회의에서 관련 조례개정안 등 안건을 심사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4월 꽃사슴을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발표했다. 꽃사슴이 유기돼 천적이 없는 환경에서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5년간 꽃사슴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은 약 1억6000만원에 달하고 조상 묘를 파헤치거나 진드기를 옮기는 등 피
우도에서 렌터카 승합차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가 나자 제주도의회(의장 이상봉)에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렌터카 운행 제한 완화 조치를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25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민구) 제5차 회의에선 안건 심사와 함께 24일 우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한 질의가 잇따랐다.이날 우도 천진항에서 60대 관광객이 몰던 렌터카 승합차가 갑자기 항구 대합실 쪽으로 돌진하면서 차량과 보행자를 쳐 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운전
제주도의회 오승식 교육위원장(교육의원, 서귀포시동부)은 최근 ‘2025 혁신리더 올해를 빛낸 인물’ 시상식에서 의정발전공훈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오 위원장은 진나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를 수상했다. 이 상은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서 창의적 리더십과 헌신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됐다.오 위원장은 제주 학교교육 현장 일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가족 중심의 교육정책을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함께 지역 교육발전
제주도가 서귀포의료원 부설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노인질환전문센터에 대해 제주도의회가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하논분화구 핵심구역 사유지 매입에는 더욱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24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안건을 심사했다.서귀포의료원 부설 노인질환전문센터는 387억원(국비·도비 각 50%)을 들여 2029년 6월까지 연면적 7244㎡(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 예정이다. 급성기·아급성기 노인환자 의료 수요 증가를 반영한 사업이다.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제주도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부터 제주영어교육도시 공공청사용지를 무상 양수 받기로 한 데 대해 제주도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애초 제주도가 무상 양여한 토지에 까다로운 사업을 ‘떠넘기기’ 하는 행태에 비판이 잇따랐다.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24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202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제주영어교육도시 공공청사용지 무상양수)’ 등 안건을 처리했다.해당 용지는 JDC가 영어교육도시의 정주형 도시 조성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용 국비 확보를 위해 국토부 등과
제주도가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지하수의 공공적 관리 규정 조항을 삭제해 조례에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도의회가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도가 삭제를 검토하는 조항에는 ‘제주자치도에 부존하는 지하수는 공공의 자원으로서 도지사가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도의원들이 ‘지하수 공수화’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민구)가 지난 21일 개최한 2026년 제주도 예산안 심의에서 도의원들은 이 같은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도가 포괄적 권한이양을 추진하며 제주특별법
제주도의회(의장 이상봉)는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체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 경진대회의 목표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제도개선 이후 각 지방의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의정사례를 발굴·확산해 국민이 신뢰하는 지방의회상 정립이다.도의회는 ‘제주도정과 교육행정의 협업, 전국 최초 광역단위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 탄생’ 사례로 수상했다.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중교통 수입 구조와 예산을 분석해 내놓은 이 정책은 단순한 통학지원이
재정 감소로 인해 내년도 한도를 초과해 지방채를 발행하면서도 제주도의 내년 사회복지예산(1조9730억원)은 증가해 전체의 25.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비 예산에 따른 법정 의무 지출이 늘어난 것이 주원인으로 꼽히지만 이를 활용하면 재정부담이 줄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21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복지가족국 등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실의 검토에 따르면 내년 도의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1조9730억원으로 전체 예산
제주도가 세수 감소로 인해 내년 한도를 초과해 지방채를 발행하는 감액 예산 편성을 하자 세외수입 발굴 방안을 적극 모색하라는 주문이 쏟아졌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호형)는 21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기획조정실 등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자위 소속 도의원들은 전반적으로 도의 재정 환경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적극적인 대응 모색을 주문했다.행정자치전문위원실의 검토보고서는 내년 제주도 지방세 수입에 대해 ‘전년대비 감소하고 있음’이라고 분석했다. 취득세 763억원(16
제주도가 내년 3월 ‘제주 그린수소트램 도입’ 사업 승인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소관 상임위원회인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민구)에선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흘러나왔다.환도위는 20일 제주도 교통항공국 등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벌였다. 도는 이와 관련해 홍보 3000만원, 사례조사 1500만원, 도민공감대 형성 언론 홍보 5000만원 등 9500만원을 편성했다.도의원들은 이를 두고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김황국 의원(국민의힘, 용담1·2동)은 이에 대해 “기초자치단체 부활 관련 대대적인 홍보와 오
제주도가 내년 한도를 초과해 발행하기로 한 지방채(4820억원)의 과반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민구) 소관 사업에 쏠린 가운데 “일반회계로 가능한 부분을 돌린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도의회 환도위는 20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속개해 제주도 건설주택국과 교통항공국, 15분도시추진단 등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환경도시전문위원실의 심사보고에 따르면 내년 지방채 중 환도위 소관 사업은 97건에 2904억원으로 전체 발행 규모의 64.5%를 차지한다.이는 재정투자사업 22개(590억원), 장기미집행 도
최근 제주도 북쪽 해안에서 잇따라 마약이 발견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제주도가 적극 대응하라는 주문이 나왔다.19일 속개한 제444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현길호) 제1차 회의에선 이와 관련 다양한 질의가 잇따랐다.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은 “조류 영향이라고 하는데 일반 도민들은 이해하기 힘들다. (발표 내용이) 도민을 안심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도지사가 관련 브리핑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강하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발견되지 않은 것도 있을 것”이라며 “마약검사 키트가
제주도내 상주 부검의 부재로 발생하는 안치료 부담을 유족들이 오롯이 지고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에 따르면 2019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분원이 설립됐지만 법의관은 올해 4월에야 1명이 배치됐다. 하지만, 법의조사관(2명), 사진 촬영 지원 등 지원 인력이 여전히 부존하면서 부검은 1주일에 1~2회 출장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제주도의회 홍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갑)은 이로 인해 부검이 지연되면서 과도한 안치료가 유족들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봤다. 부검이 필요할 때마다 3~7일, 길게는 일주일 이상도
“경기 회복·민생 안정 흐름 속 효율적 재정 운용”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재명 정부가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제주 역시 이러한 국가 재정의 흐름 속에서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살린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모색해야 한다.제주도정의 확장 재정은 도민 생활 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그 효과와 지속가능성에 대해선 보다 신중하고 냉정한 검토가 필요하다.도교육청의 감액 예산은 교육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이기에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학습권과 성장 기회를 지킬 수 있
제주지역 학교 현장에서 폭력 사건이 증가해 제주도의회(의장 이상봉)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학업 단계에 따른 맞춤형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18일 속개한 제444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 질문에 나선 오승식 의원(교육의원, 서귀포시동부)은 “학교 폭력 피해 응답률이 전국 대비 초중고등학교 전부 우리(제주)가 상회한다”면서 “성적이 올라가는 건 뭐 자랑할 만한데 학교폭력의 수치가 올라가는 것에 대해선 좀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이에 김광수 교육감은 이와 같은 현상이 전국적이라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던 제주지역 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 ‘허위 경위서’ 제출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의 책임있는 대처 주문이 잇따랐다.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17일 교육행정 질문에서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교육청의 진상 조사 과정은 ‘진실 규명’이 아닌 ‘진실 은폐’에 가까운 행태로 일관하며 유족과 교원단체의 극심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박 의원은 경위서 제출 행위에 잘못이 있다면 관련자 처벌, 그 결과를 유족과 도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 유족 측이 요구하는 ‘독립적 순직 심의
서귀포치유의숲 연계 생태환경교육장 조성은강상수 의원체험형 생태환경교육 강화 방안은. 서귀포치유의숲 연계한 청소년 생태환경교육장 조성 계획은. 미사용 폐교에 대한 매각 계획은. 대부한 폐교에 대한 행정관리 방안은. 각급 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추진계획은. 학생 온라인 도박 및 불법 마약 사용 예방을 위한 대책은. 교육 균형발전을 위해 다문화학생 지원을 위한 한국어학급 설치 현황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 취업연계 방안은.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 개편 추진 경과와 계획은오승식
제주도교육청이 재정진단 용역을 시행했음에도 재정 변화에 제대로 응대하지 못해 긴축 예산을 편성해 재정 운용의 미숙함이 드러났다고 지적을 받았다.제주도의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17일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 질문에 나서 이에 대해 따져물었다.한 의원은 도교육청이 “교육청 자체 수입이 없기 때문에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의 이전 수입, 지방교육세 전입금 등 지자체 이전수입이 줄면 줄어든 대로 세입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모든 것을 합리화하는 이유이자 핑계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한 의
제주도내 IB학교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서울 강남 학군급의 경쟁률 급등으로 교육 불균형 개선이라는 당초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고의숙 의원(교육의원, 제주시중부)은 17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 질문에 나서 제주의 대치동, 일명 ‘표치동’으로 불리는 표선고로 대표되는 IB 교육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표선고등학교는 IB 과정 도입 이후 인기가 치솟으면서 학생 절반이 ‘학종 SKY 입시’를 노리는 외지인이 차지하면서 성적에서 밀린 학생들은 버스로 1시간이 넘는 학교로 통학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