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기 인권침해에 대해 학교와 교육청 측에 제보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백호기 응원연습 중 발생한 인권침해를 공론화한 정근효군과 청소년인권 모임 ‘내다’는 27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정근효군은 인권위에 제보하기 전에도 학교 측에 응원 연습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에 대해 말했지만, 학교 측은 “그냥 적응해 나가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학교 측은 인권침해 언론보도가 나가기 전 응원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도 1시간 가량 걸리는 백호기 경기장까지 가야 했고, 그곳에서 ‘알아서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23일자로 국제교육교류협력 기관인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École des Beaux-arts de Nantes Saint-Nazaire(EBANSN)), 총장 로젠 르 메레르(Madame Rozenn Le Merrer)에서 애월고 미술과 올해 졸업생인 박혜린, 오진선양이 2024년 입항 콩쿠르에서 예비과정에 최종 합격했음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두 졸업생은 지난해 7월 낭트생나제르미술대 아트 써머스쿨에 참가한 이력과 포트폴리오 작품, 창작·예술적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불어와 영어로
비록 최고의 연주 실력은 아니지만 그들의 들려주는 감동의 울림은 그 어떤 유명 오케스트라 보다 컸다. 음악으로 장애와 비장애인의 편견을 허물고 희망의 울림을 주는 핫빛 오케스트라(지휘자 이정석)의 이야기다.제주도교육청은 25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첫 울림, 가슴에 들어온 하모니’라는 주제로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의 창단연주회를 열었다. 같은 곡을 수없이 반복 연주하며, 편견이라는 벽을 깨고 이 자리에 선 것이다.창단 첫 연주회인 만큼 곡 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인 흔적을 엿 볼 수 있었다. 식전 행사로 ‘희망의 빛으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일상생활에서 제주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이야기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가마초를 시작으로 삼성초, 귀덕초, 서귀포여고에서 실시한다.‘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연수’는 김복희 어르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소재로 제주의 삶, 문화, 역사를 생생한 제주어로 들려준다. 이어 김준표 제주대학교 연구교수가 ‘쿰다인문학과 제주어 死삶풀이’ 강연을 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생
(사)한국의류학회(회장 이윤정, 고려대학교)는 청정과 공존을 핵심가치로 추구하는 제주에서 국제의류섬유학술대회(ICCT)를 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개최한다.조직위원장을 맡은 홍희숙 부회장(제주대학교 패션의류학과)은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로 이어지는 패션산업 선형경제 모델에서 탈피하고, 재고로 남는 잉여 자원의 순환율을 높이고, 최종 처분율을 낮출 수 있는 순환 경제의 실현 방식을 모색하고, 효과정을 확장하기 위한 연구와 교육 및 산학협력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총 12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심사과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생물학과 식물분자계통계연구실 이경태 박사과정생(지도교수 김명숙)이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공계 연구자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우수 대학원생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신설된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한다. 올해 접수 인원은 2980명으로 약 2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이경태 대학원생은 4년 동안 매월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생물학과 이경태 박사과정생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물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청소년 축구대회 응원전 연습 과정 중 인권침해가 발생했다고 제보하고 공론화한 정근효군이 지난 22일 자퇴서를 제출하고 학교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정근효군에게 제보를 받고 공론화를 함께 진행한 청소년인권모임 ‘내다’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근효군이 “침묵을 강요하는 공교육에서 더 이상 침묵하지 않으며 저항하기 위해 학교를 떠난다”고 밝혔다.떠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학교에서 사과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은 지점도 문제지만, 학교 구성원들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점”을 뽑았다. 정근효군은 그동안 학교폭력으로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024년도 제주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41명 모집에 388명이 접수해 9.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직렬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일반) 28명 모집에 338명이 지원해 12.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보건 1명 모집에 11명(11대 1), 전산 4명 모집에 23명(5.8대 1), 공업(일반전기) 2명 모집에 3명(1.5대 1), 시설(건축) 2명 모집에 4명(2대 1)이 접수했다.응시원서 접수자의 성별 비율은 남자 122명으로 31.4%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에너지공학전공(주임 강재혁 교수)은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서 지원하는 ‘2024년 원자력 안전 사전실습 교육 강화 사업’에 선정됐다.이번 교육 강화 사업 선정으로 에너지공학전공은 최대 8년간 16억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원자력 안전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의 원자력 및 방사능 안전에 관련된 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강재혁 교수는 “원자력 분야에서 제주대의 오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국내 에너지정책 변화
지난 16일 제주도내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해 전교조제주지부에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번 사건은 중학교 교직원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던 남학생이 화장실에 들어온 교사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했으나 발각되고 도망가다 다른 교사들이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는 곧바로 분리 조치로 출석정지 처분을 내렸고, 조만간 교권보호위원회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경찰은 해당 중학생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원장 고승한)은 글짓기, 독서영상, 독서그림 작품 공모전인 ‘제5회 꿈바당어린이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제주 어린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가정 내 독서토론문화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공모전 주제는 ‘제주어’로 어린이가 직접 선정해 감명 깊게 읽은 제주어 그림책이나 동시집, 제주어에 얽힌 에피소드를 글로 쓰거나 영상으로 촬영, 또는 읽는 모습이나 풍경을 그려서 응모하면 된다.참가대상은 현재 도내 거주 초등학생 또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며, 공모기간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접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수상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균형 있는 신체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생존수영교육’을 도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올해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초등 1~2학년은 이론 교육 2시간, 초등 3~6학년은 입수형 실기교육 10시간을 실시하며, 도내 초등학생 3~6학년 학생 2만7698명을 대상으로 14개 학교 수영장 및 지역 수영장, 인근 해수욕장에서 4월부터 약 8개월간 진행된다.학교 수영장 보유 학교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생존수영교육 외에 영법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순옥)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환경 교육 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8월까지 서귀포시 관내 초·중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습지생태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습지 버스투어’를 운영하고 있다.습지버스투어는 람사르총회 습지교육 결의문 이행과 학교, 교육지원청, 관계기관 연계를 통한 생태환경교육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투어는 지난 19일 하원초등학교 학생들의 하논 습지 탐방을 시작으로 13개교가 참가하며, 하논 습지, 오조리 습지, 수월이못, 물영아리 습지, 1100고지 등 제주 지
모든 사람이 정보를 생산·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에 ‘진짜 정보’와 ‘거짓 정보’를 가려내는 능력이 필요해졌다.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제주도내 35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강사로 나선 정재은 선생은 “5G 무선 기지국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산시켰다”라는 정보가 사실인지 거짓인지 학생들에게 물었다. 머리 위로 O/X를 표시한 학생들의 수는 반반이었다. 정보는 거짓이지만 2020년 영국에서 이 정보로 인해 기지국 50곳이 방화 테러를 당했다고 하자 학생들은 놀라는 눈
양영식 의원경계선지능학생 지원 정책 활성화 대책은, 경계선지능인 통합관리지원센터 운영 방안은, 학교환경교육 추진 현황은, 제주 자연유산을 아우른 학교환경교육 실천 방안은, 표선지역 IB학교 운영성과는, 초·중·고 IB 지구 확대 운영은. 제주형 IB 학교 운영 정책은. 학력격차 해소 마련에 대한 대책은,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 운영 방안은, 제주 서부지역 교육인프라 확충 계획은, 늘봄학교 운영 방안은. 송영훈 의원늘봄학교 추진 상황과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및 대책은, 유보
예산이 투입돼 식재된 식물 중 독성 물질을 가진 식물이 식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제주도의회에서 진행된 제429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의원은 “예산이 투입돼 학교에 식물이 식제 됐는데 우리 학교에 어떤 식물이 심어져 있는지 모른다”고 지적하며 “식물식재 현황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 이유에 대해 “인체와 동물실험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가 담긴 ‘독성식물 필드 가이드북’에 실린 독성식물 중 제주도 학교에 심어진 독성식물은 14개고, 이중 6가지는 인체에 위험하단 분석 결과도 있다”고 주장했다
임기 초 고교 IB교육과정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던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IBDP과정을 학교 전체가 아닌 학급 단위로 도입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김 교육감은 19일 제주도의회 제429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IB교육 확대 입장을 질의한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의원의 말에 “고등학교는 신청시 학교 전체로는 곤란”하다면서도 “학급 단위로 신청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취임 초 교육감은 IB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며 “확대는 안 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김 교육감은 “지금은 상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양명희)는 자살·자해 문제를 가진 제주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클리닉’을 운영한다.이번 집중 심리클리닉은 고위기 청소년 심리진단 및 평가,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과 보호자 대상 근거 기반 집중심리상담 및 사례관리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위기관리팀 구성 및 단계별 지원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양명희 센터장은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인 밀착 개입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고위기 청소년 지원 기반을 강화하겠
제주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탈락과 관련해 학교와 학생간 파열음이 일고 있다.제주대학교 2024학년 중앙운영위원회는 제주대학교가 글로컬30 사업 선정을 위해 무리한 학사구조개편을 강행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제주대학교는 2025학년부터 입학하는 정원 70%가 현재 유지되는 학과 소속이 아닌 인문계열, 경상계열 등 계열의 형태로 입학하게 되고 30%는 자율전공학부로 입학하게 된다. 입학 이후 2학년부터는 변화된 교육과정인 트랙제를 적용받게 된다.타 대학보다 상대적으로 더욱 혁신적인 변화를 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방안을
제주도는 문화예술단체 간 교류를 통해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면서 제주 문화예술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국내 문화예술 교류사업’에 참여할 도내 문화예술단체를 30일까지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에 소재하며 최근 3년 이내 공연 또는 전시활동 실적이 2회 이상 있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로 지원규모는 총 4500만원이며 각 단체별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공모신청은 제주도 문화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마감 당일 오후 6시 이전 도착분에 한함)으로 가능하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