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정 주요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회의실에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공동대표 정은숙 제주여민회 대표, 정윤희 제주YWCA 회장, 연대회의)와 만난다.도는 반기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간담회를 개최해 도민사회와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며 제주 미래비전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 제주의 현안사항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오영훈 지사 및 소관 실국장과 정은숙·정윤희 연대회의 공동대표를 비롯한 도내 9개
제주도가 일상 속에서 제주동네 나무심기, 나만의 정원을 선보이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제주 숲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 그린스팟 ᄒᆞᆫ디해요’를 공모한다.제주 특색이 담긴 녹색공간에서 나무와 꽃을 정성스럽게 가꾸며 전·후 달라진 정원 모습 등 제주 숲과 어우러지는 제주 그린스팟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내용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희망자는 5월 31일 오후 6시까지 사진과 동영상을 담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도 누리집 그린스팟 ᄒᆞᆫ디해요 공모전에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최근 김을 반찬으로 내주는 한 식당을 찾은 A씨는 벽에 붙어 있는 ‘김 가격 폭등으로 많이 못드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와 김 가격도 올랐어? 월급 빼고 안 오른 게 도대체 뭐냐”며 물가 인상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식당 주인 B씨는 “김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저희같이 김을 밑반찬으로 제공하는 식당에서는 타격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지난해보다 2.5배 비싼 가격으로 김을 공수해 오는데 손님들에게는 안 드릴 수 없어서 한숨만 깊어질 뿐”이라고 토로했다.기후위기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김 생산량이 감소해 밥상 대표적인
제주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도주했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24분경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한 귀금속점에서 손님을 가장해 17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보여달라며 건네받고 도주했다.A씨는 훔친 금목걸이를 제주시 연동의 한 금거래소에 처분하고, 삼도동 주거지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다 주변을 수색하던 오라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에 의해 범행 30분만에 붙잡혔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장물 처분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제1회 교통안전 공감 포스터·그래픽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안전벨트 착용의 생활화 및 중요성 △음주·과속운전위험성 및 예방 방법을 주제로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한 달간 신청받는다.포스터 분야는 초등학생, 생성형 인공지능(AI) 인포그래픽 분야는 중·고등학생 대상이다.자치경찰은 오는 5월초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장려상 6점을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선정된 작품은 교통안전 교육자료와 캠페인, 공공기관 전시 등 홍보에 활용된다.
제주 농민들이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농민3법(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지원법, 양곡관리법) 제·개정을 비롯한 7개 농업정책을 요구했다.제주농민의 길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많은 공약이 남발되고 있지만 농민들의 요구하는 농업정책과는 거리가 멀다”며 “지금의 농민 기본법은 농민들의 권익을 지키는데 아무런 역할도 못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그러면서 △농작물재해보험 현실화 △타 지역과 차별 없는 해상물류비 지원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폐기 △농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친환경 직불금
“유학 중인 딸을 납치했다”는 전화금융 사기에 제주 경찰이 발 빠른 국제 공조로 피해를 막았다.지난 15일 밤 9시 10분경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여성 A씨는 “납치 당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미국에 유학 중인 딸의 목소리였다. 곧이어 남성이 전화를 건네받아 “1000만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해코지하겠다”고 협박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 B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협박범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부모를 한자리에 모아두고 아버지의 휴대전화 전원을 끄도록 지시했다. 현장에 출동한 안덕파출소 경찰은 신고자인 아버지의 휴대전화가 꺼져
제76주년 4·3 서울 추념식이 4월 6일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거행된다. 제주4·3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많은 시민과의 연대와 공감대를 이끌기 위해 추념일 당일이 아닌 주말(토요일)로 정한 것이다.오마이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76주년 서울 추념식은 정치인 추념사가 중심이던 기존 형식에서 기념공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경돼 진행된다.이에 앞서 4·3 희생자 추념일 당일인 4월 3일부터 5일까지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4·3 76주년 추모 공간도 마련된다.이번 추모 공간은 서대문 독립공원 내 3·1운동기념탑 앞 광장
5세 때 미국에 입양됐던 박동수씨(46)가 39년 만에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과 상봉했다.지난 1980년 친모 이애연 씨는 동수씨를 포함한 4남매를 경남 김해의 큰집에 잠시 맡겼다. 동수씨는 어머니를 찾으러 나가겠다며 집을 나가 실종됐다가 1985년 미국으로 입양됐다.그가 미국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1년, 한국을 처음 방문해 입양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를 찾아갔으나 아무런 기록을 발견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2012년에 재입국해 계명대학교 어학당을 다니며 대구 성서경찰서에 찾아가 유전자를 채취했지만 당시에는 일치하는 사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서다 쓰러진 70대 해녀가 결국 숨졌다.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 14분경 서귀포시 하예포구 서쪽 해상에서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나선 70대 해녀 A씨가 정신을 잃고 쓰려졌다.해녀 A씨는 동료 해녀 등에 의해 발견돼 119 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해경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대형 서부소방서 소방사가 지난 14일 소방교육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4년 전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재난안전교육을 전담하는 소방안전강사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강의기법을 공유하고 교육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노인 화재 안전분야’를 주제로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3명의 소방안전강사들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고대형 소방사는 교육대상자 특성에 맞는 내용 구성과 이해도 높은 사례 중심 강연을 펼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유리 제주소방서 소방교에게 돌아갔다.고
4·3 망언을 한 총선 예비후보를 규탄하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제주뿐만 아니라 후보자 출신 대학 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조수연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대전 서구갑)의 대학 동문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민주화동문회(회장 김종찬)는 지난 15일 국회 정문 앞에서 조 예비후보의 사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조 예비후보와 법학과 85학번 동기인 여세현, 함칠성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민주화동문회는 “조 후보는 2017년 개인 SNS에 ‘조선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을지도 모른다’고 한데 이어 2021년에는 당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했던 30대 남성이 사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1시 50분경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차에 함께 타고 있던 30대 동승자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는 휴대전화 충격 감지 시스템에 의해 신고됐다. 일부 신형 스마트폰에는 강한 충돌 등을 감지해 이용자가 위험할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자동으로 119·112 등에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내는 기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인근 노을해안로 절벽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 6분경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인근 노을해안로를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량이 도로 옆 절벽 20m 아래 해안가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해양경찰서 3012함 소속 최가람 순경이 헌혈 100회를 달성했다.최가람 순경은 2011년도 군 생활 당시 경기도 26사단 훈련소에서 시작된 첫 헌혈 후 13년 동안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최 순경은 최근 100번째 헌혈을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패와 포장증(명예장)을 받아 대한적십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최 순경은 “육군 26사단 훈련소 시절 헌혈을 시작해 해양경찰이 된 후에도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덧 100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명감을 갖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
행정당국이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는 ‘2030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서도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 일대를 보전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을 예고하자 환경단체가 반발했다.곶자왈사람들과 참여환경연대는 재열람 의견수렴 마지막 날인 지난 13일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의 도시계획 변경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주시에 제출했다.이들은 “지난 6일 함덕 주민들과 함께 도시계획 변경 지역 현장을 조사한 결과 숨골은 물론, 산림청이 희귀식물로 지정해 보호하는 골고사리의 서식도를 확인했다”고 말했다.또한 “제주시가 도시계획 변경 이유로 제시한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 43분경 차량 화재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불이 난 차량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전 11시 12분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차량 주인은 화재 발생 10여 분 전에 건물 주차장에 주차했고 진술했다.소방당국은 차량 뒷좌석에서 불이나 확대된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 배선 등에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자 공업사에 차량을 입고하고, 경찰과 2차 조사 후 정확한
인건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보조금을 횡령하고 연구원 채용 대가로 제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전직 대학교 교수가 집행유예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홍은표 부장판사)는 14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지방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제주대 교수 A씨(53)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1200만원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했다.A씨는 제주대 모 산하기관장으로 있던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제주도 보조금인 ‘관할 취업 지원 사업비’ 총 42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
제주경찰청이 치안고객만족도 전국 2위를 달성했다.이 같은 성과는 지난 2월 말 기준에 따른 것이지만 전년도 8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치안고객만족도는 민원과 112신고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찰청 주관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1월부터 진행되고 있다.제주청은 민원과 112신고출동 분야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았지만, 교통사고 조사와 수사·형사 분야에서는 월등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민원과 112신고출동은 전국 평균보다 각각 0.4
추모 분위기가 무르익어야 할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지난해처럼 어순 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4·3색깔론 망언’에 이어 수구정당이 제주도 전역에 내건 수십 개의 현수막 게첨과 자칭 ‘서북청년단’이 등장했던 지난해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서북청년단 추종자는 지난 13일 SNS상에 ‘제주4‧3유족회는 이번 추념식에 서북청년단을 정식으로 초대하라’는 글을 올렸다.본지 취재 결과 4·3희생자유족회와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4·3평화공원에 집회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