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축공사 현장의 건설사고를 예방하고 견실시공을 도모하기 위한 건축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을 26일부터 12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모집 자격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안전진단 전문기관 중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둔 ‘종합’ 또는 ‘건축’ 분야에 등록된 업체다.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주시 건축과(064-728-3652)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선정된 수행기관은 1년간 △시설물안전법 1·2종 시설물 건설공사 △10층 이상 16층 미만인 건축물의 건
제주시가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용담1동 경관보행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도로로 단절된 마을과 공원을 연결해 주민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관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다.관보행교는 제주시 용담일동 2-19번지 일원에 연장 27m, 폭 3.5m 규모로 설치되며 총사업비 12억7000만원이 투입된다.시는 지난 2021년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고시 이후 2023년 용담공원 조성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2024년 경관보행교 공공디자인 심의를 추진하는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
제주시 문화예술예산 대폭 삭감에 따른 질타가 제주도의회에서 쏟아졌다.25일 열린 제444회 제주도의회 3차 문화관광체육위원회를 통해서다.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이날 “제주시 2026년 문화관광체육예술예산이 올해 779억원에서 15%(110억) 감액한 660억원”이라며 “제주시 전체 예산의 3.0% 비중으로 지난해 4.28%에 비해 너무 많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제주시에서 판단하는 문화예술의 중요도가 너무 떨어진 것”이라며 “예전 4개시군 체제 때보다 안일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가 문화예술
2023년 기준 제주지역에서 치매가 조기 발병한 도민은 702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조기발병 치매환자는 116명에 머물렀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은 25일 ‘제주지역 조기발병 치매환자 및 부양가족에 대한 정책지원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정여진 선임연구위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조기발병 치매(Early-Onset Dementia, EOD)의 지역별 특성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제주도 차원의 맞춤형 정책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근거를 확보하고자 추진됐다.분석 결과 2023년 기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의 심의를 애써 통과한 제주도 복지사업이 정작 예산 확보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반짝 예산’에 불과한 것으로 지적을 받았다.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5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현길호) 제3차 회의에서 ‘저소득 노인 이미용 및 목욕료 지원 사업’ 예산에 대해 따져물었다.현 의원은 “제12대 도의회 내내 이의 현실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회보장협의회 변경 협의도 한 걸로 알고 있다”며 “‘드디어 부족하지만 목욕비와 이미용료가 현실화하겠구나’ 이런
제주 들불축제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법 테두리 안에서 달집태우기와 불꽃쇼 등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제주도 예산 등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제444회 제주도의회 3차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다.고태민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국민의힘, 애월읍갑)은 “1997년 시작돼 제주의 대표 전통축제로 자리 잡은 들불축제가 최근 3년간 정상 개최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1억원의 예산을 들였지만 불 한 번 피우지 못했다”며 “2026년에도 18억원이 추가로 편성된 상황에서 실질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주도가 꽃사슴을 유해 야생동물로 신규 지정을 추진하자 제주도의회(의장 이상봉)는 공감과 함께 우려를 표명했다.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민구)는 25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회의에서 관련 조례개정안 등 안건을 심사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4월 꽃사슴을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발표했다. 꽃사슴이 유기돼 천적이 없는 환경에서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5년간 꽃사슴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은 약 1억6000만원에 달하고 조상 묘를 파헤치거나 진드기를 옮기는 등 피
우도에서 렌터카 승합차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가 나자 제주도의회(의장 이상봉)에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렌터카 운행 제한 완화 조치를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25일 제444회 제2차 정례회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민구) 제5차 회의에선 안건 심사와 함께 24일 우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한 질의가 잇따랐다.이날 우도 천진항에서 60대 관광객이 몰던 렌터카 승합차가 갑자기 항구 대합실 쪽으로 돌진하면서 차량과 보행자를 쳐 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운전
제주도가 25일 제240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열어 제8차 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30명에 대한 심사를 완료했다.실무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희생자·유족 심사 30명을 비롯해 보상금 지급 심사 300명, 지급결정 변경 심사 14명 등 총 348건을 처리했으며 해당 안건은 제주4·3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2023년에 접수된 제8차 추가 신고 건은 이번 회의를 끝으로 실무위원회 심사가 모두 마무리됐으며 이번 심사 30명(희생자 7명, 유족 23명)을 포함해 총 1만9559명 중 97.8%인 1만9138명의 심사가
제주도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기준을 현실화하기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선다.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교통정비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한다.도는 도민 의견을 받아 검토한 뒤 2차 법제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2월 도의회 첫 회기에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도는교통량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교통유발계수를 조정한다. 종합병원은 2.08에서 1.82로, 영화관은 4.76에서 2.31로, 장례식장은 6.86에서 6.17로 낮춘다. 대규모점포는 7.33에서 5.62로, 면세
제주도가 서울대 환경대학원의 융합 연구 역량과 지속가능발전연구소의 정책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실효성 높은 기후·환경 정책을 개발하고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도는 25일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환경대학원, 지속가능발전연구소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 정책 연구·자문 및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등 지속가능한 환경 정책 연구 및 자문, 제주형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 연구, 공무원 대상 환경 역량 강화 교육에 협력한다. 세미나·워크숍·연구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배움여행(런케이
지난 9월 악천후로 연기된 ‘2025 제2회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시 연삼로 일대에서 열린다.도는 ‘한 걸음의 건강, 함께 숨 쉬는 푸른 제주’를 주제로 도민이 일상 속에서 걷기와 탄소중립 실천을 동시에 체험하며 건강한 도시 제주를 만들어가는 자리로 마련했다.행사 당일 애향운동장에서 JIBS 제주방송까지 이어지는 걷기 구간을 포함해 연삼로(애향운동장~한라명동칼국수~보건소 사거리~마리나 사거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걷기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제주도가 신혼부부와 자녀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1.5%까지 지원하는 ‘하영드림 주택 마련 지원사업’에 총 1151가구가 신청해 첫 수혜자 526가구를 확정했다.이번에 선정된 526가구는 1순위인 다자녀 가구 389곳과 2순위인 1자녀 가구 137곳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3순위인 신혼부부 가구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도는 공고대로 다자녀, 1자녀, 신혼부부 순으로 1차 선정한 뒤 각 순위 내에서 저소득 가구를 우선 선발했다.올해는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예산에 따라 하반기 6개월분 이자가 지
제주시가 지난 24일 제주시 우도에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렌터카 사고와 관련해 동일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검토하는 한편 현장관리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비상 상황인 만큼 김완근 제주시장도 ‘제4차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참석차 25일부터 7박 9일간 예정된 헝가리 방문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25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시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피해자 치료 지원, 유가족 지원, 재발
서귀포시는 올해 도시바람길숲 보완조성 사업으로 17억원이 투입된 삼매봉공원 디딤확산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맑은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을 분산, 정화하며 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갖춘 도시숲을 말한다.이번 사업은 올해 3월에 착공, 감귤원 폐원지를 정비해 감탕나무 등 교목 1200여 본과 금목서 등 관목 3500여 본을 식재하고 산책로 1.2㎞를 개설했다./사진서귀포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 혁신도
제주도의 수눌음돌봄공동체가 지역 주도 돌봄 모델로 자리 잡았다. 도는 사업성과가 높다고 판단, 관련 예산을 두 배로 늘려 확대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 상태다.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 이하 돌봄자녀가 있는 3가구 이상이 모여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돌봄 품앗이 모임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동체는 활동비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으며 함께 아이를 돌보고 양육 정보를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지난 2016년 18팀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꾸준히 늘어 올해는 총 105팀 481가구 1799명이 참여하며 제주의 대표적인
생계가 어려운 제주 4·3 희생자 및 유족들이 국가의 불법 행위로 피해보상금을 받아도 각종 복지혜택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지난 18일부터 적용하고 있다.제주도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4·3 희생자 보상금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소득인정액 산정에서 제외된다.그동안 제주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은 보상금 수령 후에 기초생활수급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걱정해왔다.이번 조치로 가구 특성이나 생활실태 등을 고려할 때 생계유지가 어려운 경우, 생활보장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가 불법행위 피해
제주도가 민관협력을 통해 아동양육시설 입소 아동들에게 문화활동비를 추가 지원한다.도는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기본 생활환경을 보조하기 위해 초등학생 월 3만원, 중학생 월 5만원, 고등학생 월 7만원의 문화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령에 따라 차등 지급해 문화·여가 활동을 돕는 데 활용된다.이번 추가 지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기부한 1536만원을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와 연계해 마련했다. 이 기부금을 통해 도내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 128명에게 월 1만원씩 추가 지원한다.지원금은 올해 12월 중 12만원을 일괄 소급 지급
제주시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안심식당’ 지정업소 82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운영실태 현장점검에 나선다.‘안심식당’은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를 개선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 도입된 외식업소 인증제로 현재까지 811개소가 지정돼 있다.이번 점검에서는 안심식당 필수 실천과제인 △개별 덜어먹기 가능한 식기 제공 여부 △위생적인 수저 관리 상태(개별 포장 등)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안심식당 지정제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업소를 방
제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최진범)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보고대회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제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이번 평가에서 △사업 인프라 △운영 성과 △협력도 △지자체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반 노력도 △운영 사례 등 총 5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이번 장관상 수상은 제주시와 센터가 함께 추진해 온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