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동 사평마을 내 위치한 오라초등학교는 한때 학생 수가 급감, 분교 전환 위기까지 몰렸었지만 최근 인구 급증에 따른 학생 수 증가로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하지만 단기간 학생 수가 급격히 늘면서 이에 따른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14학급(특수 1학급 포함) 305명이던 오라초등학교는 불과 1년 만인 올해 15학급 342명으로 늘었다.올 초
2000년대 초반 5213명(1643세대)에 불과했던 오라동 인구는 2016년(4월 현재) 두 배 이상 늘었고, 세대 수 역시 2.5배 이상 증가했다. 더욱이 ‘선(先) 기반시설 조성, 후(後) 인구유입’이라는 개발 원칙이 무너지면서 각종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구 유입에 따른 차량증가와 신제주와 구제주를 잇는 지름길 역할
제주시 오라동은 7개의 자연마을로 이뤄진 도·농복합지역이다. 시외버스 터미널과 종합경기장, 방선문, 아트센터 등 문화관광스포츠 인프라가 위치했으나, 그린벨트가 해제되면서 무분별한 개발과 ‘뒷북행정’으로 제주도 도시개발의 문제점을 노출, ‘난(亂)개발의 전형’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본지는 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