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은 기업이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특정한 주제의 기획, 아이디어를 심사해 상금을 비롯한 특전을 제공하는 콘테스트에서 시작돼 현재는 다양한 분야로 대중화됐다.정부에서는 국민에게 정책참여와 정책제안 동기를 부여하고자 연중 다양한 공모전을 폭넓게 주최하고 있다.정부기관이 공모전을 적극 개최하는 것은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정책결정이나 수립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흔히들 21세기를 문화예술의 시대라 말한다. 이는 사회의 성공을 결정짓는 요인이 정치가 아니라 문화라는 의식과 맞닿아 있다. 또한 개인의 자존의식이 복원되면서 문화의 향유와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이 시대정신으로 정착하고 있다. 제주는 지역의 격절성과 규모의 왜소성 때문에 문화정책이 경제개발의 보조적 기능으로만 인식돼 온 게 사실이다.민선 6기 슬로
아침부터 계속되는 사회복지 수혜 여부에 대한 자격 확인 민원 전화와 내방객 상담을 진행하다보니 금세 반나절이 지나고 점심시간이 됐다.빨리 점심 먹으러 가자는 동료의 말에 전화 상담을 마무리하며 일어서는 순간 큰소리와 함께 민원인이 내방해 사회복지 서비스 수혜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고성과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흥분한 민원인의 말을 듣고 사회복지 수혜를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는 도민의 중국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중국어 교육사업인 ‘맞춤형 중국어 아카데미’와 ‘찾아가는 중국어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도내 대학 외국어교육원 및 중국어 전문어학원 지원을 통해 위탁 운영하는 ‘맞춤형 중국어 아카데미’는 입문수준의 총 80시간 교육과정으로 3개 대학
1960년대를 기점으로 공공 상수도시설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제주의 생활도구인 물허벅과 촘항은 이제 구석의 장식품 신세가 돼 버렸다.이제는 가가호호 수도관이 연결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물을 공급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됐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물의 가치에 대한 인식은 물허벅 만도 못한 듯해 아쉽다.상수도가 공급되면서 물 사용의 편리함이야 이루 말할
여성들의 사회진출은 여성의 지위와 더불어 사회에 커다란 변화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늦은 결혼으로 인해 저출산·고령화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출생아 수)은 세계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빨라 저출산·고
경제학에서는 어떤 행위가 제3자에게 의도치 않게 이익을 가져다는 주는 경우를 ‘외부경제’, 반대로 어떤 행위가 제3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경우를 ‘외부불경제’라고 부른다. 이러한 외부효과 중 ‘외부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하는 정책이 보조금정책이다.제주도는 ‘2030 카본프리아일
요즘 노형동 관내 도시개발 지구는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쿵쾅거리는 소리와 주변에 잔뜩 쌓인 공사자재들, 공사장 주변에 어지럽혀진 쓰레기들로 주변 환경의 모습이 썩 좋지만은 않다.하루 밤 지나면 새롭게 탄생되는 건축물들은 도시전체를 풍요롭게 하고 신도시다운 면모로 탈바꿈시켜 주는 등 활기차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몇일 전 있었던 사회복지 일선 현장 중심의 유관기관 협력 사례에 대해 얘기해볼까 한다.초·중·고등학교 교육비 지원신청을 위해 모 고등학교 행정실 선생님이 학생과 함께 읍사무소를 방문했고, 교육비 지원을 위해 상담실에서 학생의 가정사와 현재의 상황에 대해 물어보며 상담을 시작했다.학생의 부모님은 이혼 했고, 아버지는 1년 동안 일자리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 검증이 완료돼 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두고 홍보 중에 있다.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토지에 대한 단위면적당(원/㎡) 가격으로서 국토교통부장관이 매해 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이 조사·산정하며,
▲ 이영미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스마트폰은 지식검색과 소통의 도구로 소셜 네트워크시대 현대인들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다.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약 80%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유아나 노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들이 1인 1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일상생활 깊숙하게 자리
▲ 강수복 제주시 우당도서관장 제주시는 생활밀착형 문화·복지도시를 실현하고 계층과 지역정보 격차를 해소 하는 역동적인 시민독서진흥운동으로 지난해부터 ‘책 읽는 제주시’ 한 도시 한 책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한 도시 한 책 운동(One City One Book)은 지역주민이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의 장을 만들어 다양한 계
매서운 추위가 한풀 꺾이고, 꽃비가 내릴 만큼 완연한 봄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집집마다 약속이나 한 듯 이른 아침부터 작은 소쿠리 하나 들고 고사리를 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그런데 제주도민의 고사리 축제 행렬에 올레길 탐방객 등 관광객들까지 가세하면서 고사리 찾기가 만만치 않아졌다. 그래서 일부는 자
제주의 고유한 역사·문화·주민의 삶이 살아있는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산지천 주변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시민광장, 신화적인 요소와 삼다를 테마로 하는 공원, 사람과 사람들이 모여 공연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재래시장과 세계음식테마거리, 관광객이 쉽게 머물 수 있게 하는 카페거리, 산지천 호안을 이
최근 경기불황에 따라 일자리 부족 등의 사회문제로 인해 서민이나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절도·성폭행 등의 범죄도 크게 늘고 있다.이에 최근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건축물 설계에 의무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범죄예방 건축기준을 고시했다.범죄예방 건축기준을 의무적으로
지난해 방재관련 강좌를 수강하면서 교수님께서 1인당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는 복지에 관심이 증가하고 3만불 시대에는 방재안전에 관심이 증가한다고 말씀한 것이 기억난다.재정경제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3년도 1인당 명목 GDP는 2만4454달러이고 구매력 평가에 의한 1인당 GDP는 3만3139달러다. 또한 최근 뉴스를 접하면 복지뿐만 아니라 방재안
공사장에는 위험물질과 용접 등에 의해 화재가 쉽게 발생하며 많은 인명피해를 낳을 여지를 안고 있다.일례로 지난해 5월 배관용접 공사 중 발생해 118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고양버스터미널 화재 사고, 2012년 8월 안전관리 부실로 29명의 사상자를 낸 국립현대미술관 화재가 있다.그리고 화재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4만2135건의 화재 중에
올해 1월29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가 의무화 됐다.어린이 통학버스란 만13세 미만의 어린이를 교육대상으로 하는 시설에서 어린이 통학에 이용되는 9인승 이상의 자동차를 말한다.신고대상시설은 유아교육법에 따른 유치원,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어린이집, 학원의 설립 및 과외교습에 관한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청년층의 취업 기회가 줄어들고 이로 인한 경제적 자립시기도 매우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 취약계층 가정의 경우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경제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사회로의 첫 발을 떼기가 여간 힘든일이 아닐 것이다.이에 정부에서는 2007년부터 저소득층 아동들이 사회 진출 초기 비용을 마련하고자 ‘디딤씨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수많은 절벽 위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해본다. 아슬아슬한 삶을 건너가 바라봐야 할 그곳은 어디쯤인가. 작금의 사회를 뒤돌아보면 그 답을 정확하게 전해 주는 분이 있다.바로 다산 정약용 선생.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보면 ‘청렴은 목민관(牧民官)의 본무(本務)요, 모든 선(善)의 근원이요, 덕이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